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우진(회귀가 빙의를 싫어함) (문단 편집) ==== 엘프들의 지원 요청 및 신수의 시련 ==== 엘프 하나가 갑자기 와서는 지원 요청 외에는 아무 말도 못하고 기절해서 깨어나려면 1주일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 다른 가문이면 이런 상황을 대수로이 여기지 않겠으나, 라인하르트 가문은 3대 전에 엘프들로부터 신목을 훔쳐서 타락시켜 부리는 실험을 벌였다가 실패한 탓에 엘프들과 인간들 모두로부터 고립되어 서서히 몰락 중인 상황이었기에, 긴급회의에 들어간다. 일단 엘프 쪽에서 지원 요청을 했다지만, 그 사자의 신원도, 그 지원 요청이 엘프들의 총의인지 사자 개인의 의사인지도, 지원군이 문전박대 당할 지 아닐 지도,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지도 불확실하고, 3대 전부터 이미 틀어진 사이이니 쓸데없이 지원하기 보다는 일단 관망하는 게 신중하고 합리적인 길이라 대부분 반대할 판국, 그런 상황이었기에 "가문의 반대를 무릅쓰고 엘프들을 지원하게 하라"는 퀘스트가 떠서 읽고 있었는데, 알렌이 누구보다 먼저 입을 열어 엘프 지원을 강력히 주장한다. 알렌은 아래와 같이 탄탄한 근거를 들며 가이엘을 포함한 회의 참석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1.일단 상술했듯 불확실한 부분이 많은 요청이니 엘프들의 기대치는 상당히 낮을 것이고, 그렇기에 그런 요청에 응했을 때 엘프들의 호감은 극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쉽게 말하면 갭 모에 심리를 노린 것으로, 상당히 많은 협상술이 이 갭 모에 심리를 적용한 것이며, 작중에서 알렌도 카릭과 소네드 등을 상대로 써먹은 바 있다.]. 따라서 엘프 및 제3자가 보기에, 자신들에게 확실히 주어진 정보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인 지금 지원해야 한다. 2. 일단 적이 흑마법사라는 것은, 일전에 베르겐에 갔을 때, 다이크 상단에게서 신수의 숲 근처에서 흑마법사들이 출몰한다는 정보를 얻은 바 있어 확실하다. 그리고 정식 사절단이 아닌 사자 한 명만 온 것을 통해, 이 지원 요청이 정식 요청이 아니거나, 혼자서 빠져나오기도 힘들 정도로 봉쇄되었음을 추리할 수 있다. 거기에 알렌은 지난번 마법에 진전을 얻었을 당시에 얻은 약간의 변화라며[* 당연히 거짓말이고, 본디 가짜 율리우스가 얻어야 했던 정령의 샘물 효과를 가로챈 덕인 게 사실이나, 그 게 드러났다간 그간 가짜 율리우스에게 쌓은 신뢰가 백지화되며 적대할 가능성이 크니 숨긴 것] 정령을 실체화시키고는, 계약까지는 못 했으나 어느 정도 말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며, 자신이 아는 실상과 관련된 몇 가지 키워드를 읊어주며[* 사실 많은 독자들이 이 주장의 근거로, 용사의 신기 중 하나인 천상의 눈을 보여주거나 언급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런 이유야 쉽게 추측 가능한데, 현재 세상에 네 개 밖에 안 남은 신기 중 유일하게 그 소재가 불분명했던 물건을 떡하니 보여주면, 가짜 율리우스가 아무리 바보라도 자신의 퀘스트 보상을 훔친 거 아니냐고 확신하고 경계 혹은 적대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그런 굉장한 물건을 떡하니 내밀면, 당연히 주변인들이 쓰라고 집요하게 요구할 텐데, 에스테도르의 흑마법사들은 베르겐 사건 때, 자신들 아지트들 위치가 모두 천상의 눈에 포착당한 걸 알고 대책을 마련한 상황이라, 막상 엘프들을 지원하러 갔을 때 제 기능을 발휘 못해 곤란해졌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엘프들이 위험하고 그 점을 이용해 관계 개선을 꾀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들 영지에 흑마법사가 출몰하는 이상 토벌은 당연히 해야 한다. 3. 그리고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못 얻는다 한들, 엘프들과의 영토 경계에 영향력을 다시 확보하는 것 만으로, 그간 자신들을 손절했던 외부 귀족과 왕족 등은 이를 자신들이 다시 부흥한다는 효시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 하여 라인하르트 가문의 긴급 회의가 퀘스트 내용과는 다르게 반대 의견 같은 건 일언반구도 안 나오고, 모두가 알렌만 주목하고 엘프 지원에 찬동하고 본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들러리 노릇만 하다가 끝나게 생기자 당혹스러워서 황급히 외치고는, 반대도 찬성도 아닌 질문을 어떻게든 쥐어짜 회의 종료를 막으려 드는데, 알렌이 자신을 못 믿느냐고 서운한 표정으로 묻고, 이에 자신들의 실력을 얕보였다 여긴 바질 기사단장도 합세하자 입 다물고 만다. 출정 준비 중 상술한 일로 위기감을 느낀 김우진은 카밀라 카터가 따돌림 당한다는 점을 노려, 그녀를 포섭하고자 질척대지만 카밀라 카터에게 자꾸 거절 당한다. 이후에 엘프 대수림에 도착해 어느 거대한 검은 벽 근처에 있는 엘프족의 1공주 나타샤 에르마노프 및 그녀의 군대와 만나게 된다. 라인하르트 백작령에 사자로서 갔던 엘프는 민초 중 일부가 자발적으로 갔던 것이기에 지원은 기대도 안 했는데, 라인하르트 백작의 아들들과 기사단장을 포함한 지원군이 몇 백 명이나 온 것에 나타샤를 포함한 모든 엘프는 놀라지만 그와 동시에 부정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공사를 구분하자 선을 긋는 것에, 회귀 전 김우진이 엘프 지원을 위해 내세웠던 논리가 뭐였는지 생각하며 내심 냉소를 짓는다. 한편, 김우진은 니타샤가 여태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 독보적인 재능[* 잠재력 혹은 능력치를 빨주노초파남보를 포함한 여러 색으로 볼 수 있는데, 나타샤는 빨강 바로 다음 색인 주황색이었다.]을 자랑하는 것에 혹해서 잠시 이야기라도 하자고 말 붙이나, 그러자마자 "짐승, 망나니, 하프 고블린"이라는 역대급 욕을 쏜살같이 얻어먹는다. 어쨌든 지금까지 단순한 절벽인 줄 알았던 검은 벽이 사실 흑마법사의 활동 탓에 변이해버린 나무들이라는 사실을 알렌 등 라인하르트 사람들이 깨닫고, 기사단장 바질이 프라나를 써서 그 검은 벽을 가르자 그 힘에 혹한다. 엘프 측의 제안대로 인원을 분단해, 자신, 나타샤, 알렌을 각 무리의 대장 삼아 사람을 나눠 수색해 보기로 하게 되자, 얼른 카밀라와 바질을 자신의 일행으로 포함시키며,엘프 측이 여기서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수색하고, 알렌이 베스틀라의 감지력으로 거인 키메라 및 괴물들을 찾아 퇴치하는 동안, 그는 미니맵으로 탐색하면서 둘을 열심히 꼬시는데, 바질이 압도적인 무력으로 흑마법사들 상대로 무쌍을 찍는데도 죽어 나가는 동료들을 구하고자 카밀라가 애쓰자 자신에게는 한낱 npc 따위에 불과한 이들을 구하고자 애쓴다고 생각하는데, 흑마법사들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서서 자신의 앞까지 공세가 닿자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전투에 나선다. 나타샤가 쏘아올린 신호를 보고 알렌도 그도 그 쪽으로 향하고, 알렌 일행이 도착한 직후, 욕지거리와 함께 갑옷 차림의 흑마법사를 해치우며 그의 일행도 가세한다. 그러나 흑마법사들이 일제히 자결하여 자신들을 제물로 바쳐 신수 타락 의식을 진행하자, 알렌과 그, 나타샤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시련을 받는다. 린벨의 시련 내용만 나오고, 그 밖의 다른 이의 시련 내용은 나오지 않으나, 린벨의 시련 속에서 등장한다. 린벨은 회귀 전 알렌이 있는 세계선, 정확히는 그 세계선의 그녀가 죽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의 라인하르트 백작 저택으로 떨어지는데, 그녀가 떨어진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저택으로 귀환하나 린벨 쪽에서 알렌을 위한 충성심으로 그를 만나기를 거절하는데, 그 세계선의 김우진 입장에서는 무려 대륙 8강까지 올라갔다가 죽었던 부하가 부활했으니 궁금해서라도 찾아가 볼 법도 하건만 보지 않는다. 그리고 린벨이 회귀 전 알렌의 도움을 받아가며 프라나를 수련한 지 몇 년째, 알렌이 그가 혼자 산맥을 조사하러 갔단 정보를 듣고 습격하면서 겨우 모습을 비추는데, 세계의 가호로 거기서 새로운 동료를 얻어 알렌의 습격을 물리친 그는 자신의 부하들을 린벨이 다 죽인 후에야 나타나 뇌신 같은 일격을 내리치고는 방심하나, 린벨이 온몸은 화상투성이가 되었을 지언정 살아남은 것도 모자라 맑은 밤하늘 같은 프라나를 각성하자 당황하다 린벨의 일검과 함께 빗발치등 쏘아진 프라나에 온몸이 꿰뚫리며 죽는다. 그 직후, 그와 알렌을 포함한 다른 이들 모두가 각자의 시련에서 현실로 돌아오는데, 린벨과 달리 시련을 깼다는 묘사가 없어서인지 린벨을 제외한 모두는 시련의 내용을 뭔가 오랜 꿈을 꾸었다 정도로 기억하며 어버버하는데, 그도 마찬가지였다가 나타샤가 불러서 그녀와 함께 신수를 정화한다. 정화한 신수로부터 보상으로 어린 신수의 알과 그 수호자 자격을 받았는데, 뒤이어 알렌이 환상종의 감응력을 얻자 아쉬워하는 기색을 내비친다. 얼마 후, 알렌이 원정 전에 설득한 대로 엘프와 관계가 회복되었다고 알게 된 주변 귀족들이 율리우스의 생일을 맞이하여 현재의 율리우스인 그에게 각종 선물과 함께 사절을 보내 축하하며 친목을 다지고자 하고 이를 즐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